주요 백화점들이 오늘(25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갑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인 터라 백화점업계는 매출 상승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서울의 한 백화점 식품 코너가 설을 앞두고 선물을 고르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최근 양극화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중저가의 실속형 선물세트와 초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선물세트는 가격이 1잔당 300만원 수준입니다. 바로 옆에는 세트당 10만원을 넘지 않아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제품이 나란히 전시돼 있습니다. 신광기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소믈리에 "글렌피딕 50년산 등 초고가 제품은 물론 발렌타인 등 대중적인 제품 모두 준비했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제품들 마련했다." 과일이나 굴비, 한우 등 설 성수 품목들도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며 양극화된 소비 수요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굴비제품의 경우 최저가 상품(10만원)과 최고가 상품(100만원) 간 가격이 10배 차이가 납니다. 백화점업계는 이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진행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실적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5~25% 수준으로 신장했기 때문입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폭넓은 가격대의 상품들로 무장한 백화점업계. 경기 침체에 따라 늘고 있는 알뜰 소비 수요와 불경기에도 꾸준한 고가 수요, 두마리 토끼에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막말로 해외토픽 오른 日정치인 "노인들 빨리 죽어야" ㆍ80대로 보이는 20대女 "40대로라도 보이고 파" ㆍ취임식 그날 오바마는 `강남스타일` 미셸은 `비욘세` ㆍ비주얼 쇼크! 스타들의 스타킹 패션 ㆍ김기리 권미진 포옹, 살빠진 후 달라진 반응 `표정부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