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선정된 가운데 이틀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88%·1600원)까지 밀린 915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앤컴퍼니가 제시한 인수가격이 채권단 희망 가격보다 낮다는 점에서 본계약 체결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대한해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한앤컴퍼니를 허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