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 특공대(지동원-구자철)’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구자철은 시즌 3호골을 터뜨렸고,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에서 감각적인 돌파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구자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뒤셀도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추가골을 쏘아 올렸다. 구자철의 골에 힘입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셀도르프를 3-2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