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다음달 25일 거행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6만명을 초청하고 이중 3만명은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2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를 열어 내달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 계획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국민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임준비위는 박 당선인이 평소 갖고 있는 국정철학과 비전이 잘 담겨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일반 국민의 취임식 참석 신청을 21일 개설되는 인수위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 코너를 통해 27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권력이양 시점은 내달 25일 0시다. 이 시점을 기해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으로서 권한과 역할을 갖게 되며 이 대통령은 퇴임 대통령으로 물러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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