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풍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 대비 7.9% 늘어난 6230억원, 영업이익 은 1.0% 줄어든 360억원, 당기순이익은 21.9%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8.7%, 영업이익은 26.5% 정도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사업부문의 계절성과 전기동 가격의 안정화로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이란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다만 기타영업손익(외환관련 손익, 잡이익 등)을 영업외에 반영, 순이익은 차이 없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방식에 의한 집계 대비 70억원 감소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예상했다.

올해에는 방산 매출이 전년보다 1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변 연구원은 "2013년 개별기준 (조정)영업이익은 1670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할 것"이라며 "방산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7090억원, 신동부문은 전기동 가격 안정과 재고에 대한 헤지비중 확대로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