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신정현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2억과 143억원이며 예상 영업이익률은 31.7%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2.8%로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던 3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일본 로열티 매출 중 음반매출 비중이 통상적 수준인 30%까지 상승했으며 회사 차원에서 수익배분율이 가장 유리한 SM 타운(Town) 콘서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로 인식되는 일본 콘서트 관객수는 40만, 일본 음반 판매량 120만장으로 각각 분석됐다.

에스엠의 올해 일본 콘서트 예상 관객수는 126만명으로 지난해 98만명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신 연구원은 예상했다. 지난해 콘서트가 없었던 소녀시대 콘서트 예상 관객 30만명이 추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