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확대로 낙폭을 키우며 510선을 하회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23포인트(0.24%) 내린 506.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51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17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111억원, 45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 업종은 약세다. 출판매체복제(-1.64%), 금속(1.25%), 섬유의류(-1.23%), 통신서비스(-1.1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동서 등은 하락세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은 오름세다.

종목별로 갤럭시S4에 무선충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크로바하이텍(13.28%), 와이즈파워(14.98%) 등 무선충전 테마주가 강세다.

박근혜 당선인이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에 대원미디어(11.50%), 오로라(8.74%) 등 애니메이션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4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58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