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국내 식품업체 최초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미국 전역 3천600여 개 전 매장에 라면을 직접 공급합니다. 월마트와의 직거래는 현재 전 세계 매출 1위 식품기업인 네슬레를 비롯해 코카콜라, 펩시 등 세계적인 기업만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지 딜러를 통해 일부 월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농심이 월마트와 직접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농심은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과 월마트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맞춤식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신동엽 농심 미국 법인장은 "월마트와 직접 거래를 한다는 것은 농심과 한국라면의 위상이 글로벌 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인 월마트 직거래와 기타 대형유통채널 입점확대를 통해 2013년 미국법인 매출을 30%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지난 1971년 최초로 미국 LA 지역에 라면을 수출했으며, 이후 1994년 농심 아메리카 법인설립과 2005년 현지 LA공장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진행해 왔습니다. 농심 미국 법인은 진출 첫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체인과 함께 슈퍼마켓 등 지역별 소매시장에 대한 공략도 병행해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늘려왔습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악관 게시판에까지 등장한 `韓 선거부정` 주장 ㆍ기구한 `北여인`…中 팔려가 `인신매매범`으로 전락 ㆍ사람 말 배우려다 욕설 배운 슈퍼컴퓨터 "헛소리" ㆍ현아 중학생 시절 VS 현재, 비교하니 달라진 건 ‘머리길이?’ ㆍ윤세아 후유증, 하와이 신혼여행 사진 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