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올해는 수주목표 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2013년 수주목표는 142억달러"라며 "LNG선 20억달러(10척), 드릴쉽 50억달러(9척), 해양생산설비 45억달러, 기타상선 15억달러가 수주목표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염 연구원은 "올해는 이연된 해양수주 프로젝트 발주를 재개하고 LNG 해양플랜트(FPSO) 부문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2013년 하반기부터 상선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해양뿐 아니라 조선 부문이 가시적인 수주개선을 나타낼 것"이라며 " 올해는 수주목표 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201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7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