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월15일 오후 5시27분

2005년 증시에서 퇴출된 디케이티(옛 대경테크노스)가 2015년을 목표로 증시 재상장에 도전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케이티는 도미누스-네오스타 전략성장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대상으로 이달 말 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주식 수는 3333만주(주당 1500원)로, 전체 발행주식의 24%에 해당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디케이티의 상장을 전제로 우리투자증권PEF와 도미누스PEF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이라며 “2015~2017년 사이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교환기 발전설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디케이티는 자금난으로 2005년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됐다. 2010년 GS글로벌로 주인이 바뀌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