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뱅가드(Vanguard) 벤치마크 변경에 대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종목별 영향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뱅가드 신흥시장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며 "이로 인해 한국증시에서 약 9조2천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되며, 자금 유출은 오는 7월 3일까지 25주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뱅가드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며 "아시아 지역 펀더멘털과 통화강세를 감안할 때 신흥국 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뱅가드의 경쟁 펀드인 iShares 신흥시장 ETF 자금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이 MSCI 신흥국 지수에 포함된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 불리한 반면, FTSE에만 포함돼 있는 롯데칠성, LG하우시스, 한국타이어월드, 다음 등의 기업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러고 잔다` 소년 자장가에 취한 강아지 깜찍 영상 ㆍ40대 유명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돌연사 ㆍ전신 문신男, 체코 대선 유력 후보 등극 ㆍ지나 최종훈, 실제 커플처럼 다정하게 ‘밀착’ ㆍ하늘 나는 슈퍼맨 발견,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아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