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15.8%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5% 감소한 212억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주력게임인 타이니팜 매출이 전분기대비 약 20% 감소와 신규게임 매출 인식 지연, 카카오 게임센터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인센티브 지급 등 인건비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3년 1분기는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전년 12월에 출시한 홈런왕 포함 4개 신규 게임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카카오 게임 매출 증가, 1분기에 신규 게임 약 7~10개(라인게임 1개 포함) 정도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