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돌싱특집에 출연한 여자 5호가 첫인상 선택에서 많은 표를 획득했다.

9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은 '돌싱특집'으로 진행됐다. 각각 아픈 사연을 가졌지만 다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돌싱들이 용기를 내 애정촌에 모였다.

이날 남자들은 특별한 방식으로 첫인상 선택을 하게 됐다. 남자들은 각기 쌀 40kg짜리 포대를 짊어지고 첫인상이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로 향했다. 남자들의 힘도 과시하고 마음도 표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쌀은 선택받은 여자들이 그대로 가져가는 거였다.

여자 5호는 싱글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단아한 외모로 처음부터 시선을 끌었다. 33세의 나이에 13살 아들을 키우고 있고, 인터뷰에서는 "다시 결혼을 한다는 게 쉽지 않겠지만 저는 아직 행복을 느끼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첫인상 선택에서 여자 5호는 남자 2호, 3호 등 총 세 명의 선택을 받아서 가장 인기가 좋았다. 여자 5호는 졸지에 쌀 120kg을 얻어서 "엄마한테 효도했다"며 웃었다.

한편 여자 4호는 홀로 쌀을 받지 못했다. 그는 "겉모습에서 풍기는 자상한 모습에 남자 7호만 바라봤다. 남자 7호가 다른 여자를 선택해서 약간 공황상태가 있기도 했는데 이게 끝이 아니니까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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