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63포인트(0.71%) 오른 512.64를 기록중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수급 불안정과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로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코스닥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관이 '사자'세를 늘려나가며 34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외국인도 17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36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98%), 반도체(1.44%), 금융(1.20%)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섬유의류(-0.31%), 운송(-0.39%), 건설(-0.29%) 업종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씨젠은 강세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CJ E&M, 동서는 떨어지고 있다.

전자결제주가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며 동방 상승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가 7.09%, 다날이 5.13%, 인포뱅크가 4.30% 오름세다.

삼성전자LG전자가 미국 CES에서 휘어지는 OLED TV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들이 강세다. 하이쎌이 3.06%, 아이컴포넌트가 2.27% 상승하고 있다.

현재 51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9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