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중국 내 락앤락글라스 매출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올해도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락앤락은 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11%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락앤락글라스 매출이 2010년 113억원, 2011년 430억원으로 급성장한데 이어 지난해 역시 전년보다 62.8% 늘어난 7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2·3선 도시에 대한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대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올해는 중국 내 급성장이 턴어라운드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재고자산 비용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역시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