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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대전망]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법인영업 '선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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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산업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위기 의식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신년사에서 “배수의 진을 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라”고 말할 정도다. 2015년까지 전 사업 부문 ‘톱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해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금융투자업계가 구조조정에 돌입했을 때 오히려 인력을 확충하는 역발상으로, 공격적 영업을 예고한 상태다.

    ○“배수의 진 쳐라”

    지난해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전 사업 부문 업계 5위 진입’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총 자산 60조원, 우수 고객 4만명 확보가 목표다. 현재 총자산 52조원, 우수고객 3만여명 수준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를 이 같은 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별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작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강 사장은 “올해 변화된 모습과 가시적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한다면 ‘비전 2015’ 가 공염불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위기가 상시화되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강력한 실천 의지로 비전 달성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에서는 업계 1위로 뛰어오른 만큼 올해 ‘선두 굳히기’에 매진키로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12년 리서치센터 평가, 법인영업 평가 1위에 각각 올랐다. 그동안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사가 차지해왔던 선두 자리를 자산 규모 업계 8위, 순이익 업계 10위 수준인 신한금융투자가 차지한 것이다.

    ○사업부문별 질적 성장 초점

    리테일그룹은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장 전문성을 강화해 상품과 서비스 질을 높여야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고객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수익성 있는 상품을 만드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펀드, 채권, 신탁, 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개인자산관리(PWM)그룹과 기업투자금융(CIB)그룹에서는 본격적으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PWM그룹에서는 자산관리 현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인 프라이빗뱅커(PB)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중 상시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세일즈&트레이딩(S&T)그룹은 올해 회사의 주력 사업부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엔 S&T그룹이 신설된 이후 새롭게 조직을 꾸리는 데 주력했던 만큼 올해는 체계적인 운용리스크 관리하에 수익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PWM그룹과의 공동 영업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S&T그룹은 자산관리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키로 했다.

    ○전 직원의 ‘프로화’

    신한금융투자는 2200명 전 직원을 ‘프로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연초 정기인사에서 본사관리 인력을 상당수 지점 영업으로 전진 배치한 것도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다.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어야 고객의 ‘니즈(needs)’와 시장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점 영업에 잔뼈가 굵은 강 사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직원들의 평가보상체계도 개편할 예정이다. 평가기준 개편은 단순한 주식중개(브로커리지)에서 벗어나 자산관리로 영업마인드를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객수익률과 자산관리 분야의 베테랑 직원에게 부여하는 ‘마이스터’ 제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이스터’로 선발된 직원은 인사에서 우대해주고 해외연수 및 경영대학원 기회 우선 제공, 가족영어캠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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