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앱스토어'가 총 400억 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넘어섰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이같이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한 달 간 2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등 전례없는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의 앱 개발자들은 그간 77만5000개 이상의 앱을 개발해 애플을 통해 7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애플은 앱 개발자에게 수익의 30%를 받는다. 앱스토어는 2008년 첫 선을 보였다.

애플의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iOS 개발자들에겐 (지난해가) 정말 대단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구글의 '구글 플레이'는 지난해 9월 250억 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돌파하며 앱스토어를 추격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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