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절반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3분기 상장 건설회사 111개사의 경영상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의 이자 감당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100)이 100% 미만인 상장 건설사가 56개사로, 전체의 50.5%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채무상환능력 지표입니다.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조사대상 전체 이자보상비율도 2011년 같은 기간보다 39.0%p 하락한 222.5%를 기록했습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부진한 경영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함께 낙찰률 제고를 위한 입·낙찰시스템 개선, 금융권의 건설업계에 대한 가중금리 해소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주 산불로 주민 수천명 고립 ㆍ`여자 유혹 필살기?` 황금 셔츠 등장 ㆍ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빠르면 내일 방북할 듯 ㆍ수지 프로필 사진 변천사, 귀염+섹시+청순 다양하네 ㆍ박잎선, 송종국 폭로 "새벽에 파트너 집에 데려다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