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3.01.04 14:22
수정2013.01.04 14:22
올해 대졸 인턴 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상장기업 75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인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을 확정한 696개사의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5.2% 줄어든 1만1천16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턴채용을 하겠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28.2%로 지난해 37.7%보다 낮았고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기업은 64.4%로 지난해(62.3%)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은 지난해보다 5.7% 줄어든 7천648명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고 중견기업은 10% 감소한 1천396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제약, 기타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채용을 줄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설(647명)과 기타업종(601명), 제약(269명)은 전년보다 각각 10%, 8.2%, 7.8%씩 채용 규모를 늘려 잡았고 기타제조와(-19.9%) 유통무역(-13.3%), 자동차(-12.4%)는 두 자릿수의 감소폭이 예상됩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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