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에 이틀째 급락세다.

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 대비 800원(4.65%) 떨어진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파라다이스의 수정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7% 감소한 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130억원)와 시장예상치(186억 원)를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도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추가로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10년 가까이 동결된 영업장 임차료를 인상하되 소급해서 4분기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