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본토 상장지수펀드(ETF)'을 활용한 랩어카운트 상품을 적립식과 거치식으로 잇따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임유(I'M YOU) 랩-중국본토ETF(적립식)'은 매달 적립된 투자금액을 중국본토관련 ETF에 70%, 홍콩H지수 및 한국지수ETF에 30% 수준 투자한다. 1년 이상의 적립식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증권사 측 설명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20만원이다.

오는 7일 출시되는 '아임유(I'M YOU) 랩-중국본토ETF(거치식)'은 자산배분형 랩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제시하는 중국 주식 적정 투자단계와 기술적 분석지표를 활용해 중국본토ETF와 국내채권ETF의 투자비중을 조절해 운용하게 된다.

중국경기가 바닥권이고 중국 증시가 저평가 국면에 있을 경우 중국본토ETF에 70~80% 투자하는 등 높은 주식비중을 유지하지만, 중국본토 증시가 부담스러울 상황까지 상승할 때에는 기술적 분석지표 활용해 중국본토ETF 비중을 50% 수준까지 낮춰 운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전화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