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12월 번호이동 활발…4Q 실적 개선 기대는 여전"-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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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3일 통신업종에 대해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 이동이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작년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는 LG유플러스, 차선호주로 SK텔레콤을 제시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규모는 103만6542명으로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33.5%, 37.7%씩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는 '아이폰5'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 실수요화로 인한 번호이동 증가와 작년 10~11월 현저히 낮았던 번호이동 수치가 12월 상승을 통해 분기 기준 예년 수준에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번호이동 수치가 다소 높았지만 통신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부문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번호이동 수치가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 28%씩 감소해 긍정적이란 평가다. 아울러 인당 보조금 수준이 직전 분기보다 20~30% 낮아 마케팅비가 안정적으로 통제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아이폰5 출시에도 불구하고 12월 인당 보조금 증가는 우려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는 각 통신사 경영진의 목표가 롱텀에볼루션(LTE) 점유율 경쟁에서 수익성 향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규모는 103만6542명으로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각각 33.5%, 37.7%씩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는 '아이폰5'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 실수요화로 인한 번호이동 증가와 작년 10~11월 현저히 낮았던 번호이동 수치가 12월 상승을 통해 분기 기준 예년 수준에 수렴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번호이동 수치가 다소 높았지만 통신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이동통신 부문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번호이동 수치가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 28%씩 감소해 긍정적이란 평가다. 아울러 인당 보조금 수준이 직전 분기보다 20~30% 낮아 마케팅비가 안정적으로 통제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아이폰5 출시에도 불구하고 12월 인당 보조금 증가는 우려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는 각 통신사 경영진의 목표가 롱텀에볼루션(LTE) 점유율 경쟁에서 수익성 향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