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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증시, 쾌조의 스타트…코스피 203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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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새해 첫 거래일을 2030선 위에서 마감했다. 환율은 강세를 보이며 107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05포인트(1.71%) 오른 2031.10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부자증세 기준과 실업수당 지급, 재정지출 자동축소 등을 담은 합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이날 합의안이 하원도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원은 1일(현지시간) 상원측에서 넘긴 재정절벽 합의원을 수정 없이 원안대로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57표, 반대 167표로 승인했다.

    외국인이 1722억원, 기관이 82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은 2553억원 매도우위였다.

    지난해 연말 들어 주춤했던 프로그램 거래도 다시 활발해졌다. 차익거래가 376억원, 비차익거래가 2688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3064억원이 유입됐다.

    지수 상승에 증권업종이 5.05% 급등했다.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전기전자(3.34%)도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3.55% 치솟으며 157만6000원으로 새해 첫날부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 밖에 포스코,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하락했다.

    새해 들어 거래도 다시 활발해졌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590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400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조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코스닥지수도 5.29포인트(1.07%) 오른 501.61으로 마치며 500선 탈환에 성공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강세를 보이며 1060원대로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0원(0.66%) 내린 1063.5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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