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8개월 만에 침묵 깬 이건희 회장 "앞만 보고 달리겠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계사년 업무를 시작하는 첫 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새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침묵을 깬 것은 지난해 4월 친형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재현 CJ회장의 부친)을 겨냥한 발언 이후 8개월 만이다.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것은 잘 모르지만 될수 있는 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기업하는 이상 항상 따르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삼성 임직원들에게 "지난 성공은 모두 잊어라"며 "강한 자만이 살아남아 시장을 지킬 수 있다"는 새 경영화두를 던졌다.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신년하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이 회장의 자녀들이 모두 참석했다. 또 최지성 미래전략실 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 수뇌부와 상무급 이상 임원 16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28조 손실 감수"…포드도 백기 들게 만든 '요즘 뜨는 車' [모빌리티톡]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길어지자 중대 결단을 내린 것이다. 포드는 대신 F-150 라이...

    2. 2

      "'고리 1호기' 효과 볼까"…'3조' 원전 해체 시장서 잭팟 노리는 이 기업[원종환의 中企줌인]

      지난 16일 김해공항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부산 기장군의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복연)에 들어서자 아파트&...

    3. 3

      차기 연준의장 레이스서 워시가 선두로 부상

      제롬 파월 의장에 이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를 지명할 지 예측하는 투표에서 케빈 워시가 케빈 해셋을 제치고 선두로 부상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예측...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