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이 나란히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뷰2 등 '뷰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 합계가 최근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5.5인치 스마트기기 '갤럭시노트 2'도 12월 중순 기준으로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었다.

옵티머스 뷰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2(MWC2012)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지난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지난 9월엔 옵티머스 뷰2의 판매가 시작됐다.

LG전자는 손에 쥐는 맛(그립감)을 향상시켜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뷰 시리즈의 선전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작은 핸드백인 클러치백 200개의 사이즈를 일일이 조사하고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제품 크기를 정하기 위해 여성들의 엄지 손가락 첫 마디부터 새끼 손가락 둘째 마디까지 평균 길이를 조사해 뷰 시리즈를 만들었다.

갤럭시 노트2도 출시 약 세 달 만에 이같은 성적을 냈다. 또 세계 판매량은 지난달 말 500만 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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