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2013년도 주목할만한 뉴스에 꼽혔다.

미국 CNN 방송은 30일(현지시간)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아성을 이어갈 '더 우스꽝스러운' 무언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년에는 참새가 테니스를 하거나 문어가 접시를 돌리고, 수녀가 '마카레나' 춤을 추는 영상이 등장해 새로운 기록을 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싸이는 올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 '좋아요' 600만 건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CNN은 집권 2년차를 맞는 북한 김정은정권의 다음 행보에도 주목했다. 중동의 정정불안과 동아시아 영토 갈등, 국제 경제 및 기후변화 문제 등과 함께 2013년 세계 언론을 달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북한은 새 지도자를 맞고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 핵개발에 대한 열망에는 조금도 변화의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고 CNN은 지적했다. 올 한해 숙청과 좌천을 거듭하며 체제 공고화에 주력한 김정은이 이제 암울한 국가 경제 상황으로 관심을 돌릴지는 전적으로 그의 정치적 판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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