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일요일인 30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강원 및 경기 지역에는 겨울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강원도에 소재한 스키장엔 3만여명의 행락객이 찾았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1만1400명, 홍천 대명스키장 7500명,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5400명, 평창 용평스키장 5000명이 방문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경기 지역의 용인 양지 파인리조트에는 2000여명이 방문했다. 이천 지산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 남양주 스타힐리조트 등에도 수백명이 찾았다.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등엔 29~30일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겨울 축제장도 제철을 만났다. 평창 송어축제장에는 송어 맨손 잡기를 비롯해 눈썰매,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등 다양한 겨울레포츠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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