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28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보협회는 전국 노인복지관 및 시·군·구 직영 독거노인지원센터 등 248곳 255명의 서비스 관리자와 5500명의 노인 돌보미에 대해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화재예방 소책자 및 스티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화보협회는 또 2000만원 상당의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독거노인 각 가정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리는 장치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기영 화보협회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어 화재에 취약한 독거노인 주거시설의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