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대] 김경재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해수부 목포 유치방안 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새누리 "개인적인 생각"
김경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사진 오른쪽)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 전남에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수부가 부활하면 부산이 아니라 목포로 가도록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인수위에 제출해 공론에 부치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했다.
‘박 당선인의 공약은 부산 유치인데 전남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호남 총리를 뽑는 것보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호남 민심을 어루만지는 게 낫지 않나”고 되물었다. 이어 “전남 무안의 도청건물이 좋은데 3분의 1 정도는 비어 있다”며 “그 건물을 해수부가 쓰면 새로 지을 필요도 없고 지역의 역동적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광옥 대통합위원장(왼쪽)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나는 박 당선인에게 피부에 닿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지역통합을 하자고 진언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 측과 새누리당은 사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의 말은 개인 의견”이라며 “당 차원이나 박 당선인의 의견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김 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수부가 부활하면 부산이 아니라 목포로 가도록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인수위에 제출해 공론에 부치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전제했다.
‘박 당선인의 공약은 부산 유치인데 전남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호남 총리를 뽑는 것보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호남 민심을 어루만지는 게 낫지 않나”고 되물었다. 이어 “전남 무안의 도청건물이 좋은데 3분의 1 정도는 비어 있다”며 “그 건물을 해수부가 쓰면 새로 지을 필요도 없고 지역의 역동적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광옥 대통합위원장(왼쪽)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나는 박 당선인에게 피부에 닿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지역통합을 하자고 진언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 측과 새누리당은 사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선규 인수위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의 말은 개인 의견”이라며 “당 차원이나 박 당선인의 의견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