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외국인 '최초' 기아차 사장 오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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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어 사장은 크리스뱅글(삼성전자 수석 디자이너), 윌터 드 실바(아우디 수석 디자이너)등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힌다.
1953년 출생으로 독일 뮌헨대학(산업디자인학)과 영국 왕립예술대학(자동차 디자인)에서 수학했다.
아우디 디자인 총괄 책임자와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거쳐 2006년 8월 기아차 최고 디자인 총괄책임자(부사장)로 전격 영입됐다.
슈라이어 사장은 기아차 입사 이후 기아차의 패밀리룩인 타이거노즈(호랑이코)를 완성시켰다.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쏘울 등의 차량을 디자인해 기아차의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룹 관계자는 "슈라이어 사장은 기아차의 디자인 경영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며 "기아차 디자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차원에서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