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매각 흥행 성공, STX팬오션도 기대"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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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8일 해운업종에 대해 대한해운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5군데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이 같은 관심은 업황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의미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사모펀드 2곳과 SK그룹, CJ그룹, 동아탱커 등 총 5개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벌크운송지수인 BDI가 지난 24일 기준 699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저조하지만 매수자들은 업황이 바닥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 같은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벌크선 시장은 과거 대규모 발주로 2011년과 올해 연간 1000척 이상의 벌크선이 인도됐지만, 현재 수주잔량 기준으로 내년부터는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엄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예상 인도량 대비 18% 정도가 적게 인도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약 23%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5개 업체의 인수의향서 제출은 시장에서 벌크운송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해준다고 엄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STX팬오션 매각도 기대된다며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대한해운의 매각과정이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STX팬오션의 매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업황이 바닥을 확인하는 가운데 매각가능성도 높아져 STX팬오션을 적극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엄경아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사모펀드 2곳과 SK그룹, CJ그룹, 동아탱커 등 총 5개의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벌크운송지수인 BDI가 지난 24일 기준 699포인트를 기록할 정도로 저조하지만 매수자들은 업황이 바닥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 같은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벌크선 시장은 과거 대규모 발주로 2011년과 올해 연간 1000척 이상의 벌크선이 인도됐지만, 현재 수주잔량 기준으로 내년부터는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엄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예상 인도량 대비 18% 정도가 적게 인도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약 23%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5개 업체의 인수의향서 제출은 시장에서 벌크운송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게 해준다고 엄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STX팬오션 매각도 기대된다며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그는 "대한해운의 매각과정이 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STX팬오션의 매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업황이 바닥을 확인하는 가운데 매각가능성도 높아져 STX팬오션을 적극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