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8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 ‘향토 특산물관’을 연다.

인근 농가들의 상품 판매처를 확보해주고 고객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산물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과 파주점에서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부터 주말마다 임시 매장을 설치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매달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주 특산물관의 주요 상품은 개성인삼(100g·1만원), 홍삼농축액(240g·12만6400원), 파주 사과(18개·4만8000원), 장단콩 청국장(200g·3000원)등이다. 임태춘 식품MD팀장은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상품의 신선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커뮤니티센터’도 신설해 아울렛을 찾은 고객들에게 파주시의 관광지와 명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파주점을 시작으로 전국 아울렛에 향토특산물관을 확대 운영한다. 내년 6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에 향토특산물관을 신설하고, 부여·이천 지역에 신규 오픈하는 아울렛에도 각 지역에 맞는 특산물관을 만들 계획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