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등 고배당주들이 배당락에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8000원(5.05%) 떨어진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4.93% 하락 중이다. 기업은행은 2.89%, 하이트진로는 2.62%, KT&G는 2.29%, S-Oil은 1.88% 떨어지고 있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주식의 가치가 배당금만큼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의 이론현금배당락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23.54포인트(1.19%) 하락한 1958.71포인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 배당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가정할 때 배당락일인 이날 코스피지수가 23.54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제 지수는 보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