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5.50~117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00원 내린 1073.20원에 마감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달 내내 지속되면서 달러 공급 부담이 우세해 원화의 가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1070원선을 앞두고 당국이 연말 종가 관리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초중반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2.00~107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