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2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누나' (감독 이원식, 제작 영화제작소 정감)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성유리, 이주승 주연의 영화 '누나'는 어린 시절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빠진 자신을 구하다 죽은 동생을 잊지 못하는 윤희(성유리)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두었던 지갑을 빼앗아간 동네 불량학생 진호(이주승). 우연히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이 다른 삶을 살았지만 각자 내면에 가지고 있는 상처가 닮았음을 알게 되고, 윤희는 위험에 빠진 진호를 구하기 위해 여태껏 자신을 짓눌렀던 트라우마를 깨고 세상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내용을 그린 영화로 내년 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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