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시청률 3% 눈 앞 '가슴 절절한 전개'
[박문선 기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시청률 3%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2월25일 방송된 JTBC '우결수'는 평균 시청률 2.9%(이하 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광고제외),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혼 소송 중인 도현(김성민)과 혜진(정애연)은 양육권을 위한 아동심리검사 회부에 들어갔다. 부모의 싸움을 지켜보던 태원(황재원)에게 혜진은 "엄마 아빠 싸우는거 알았다면서 왜 말안했니"라고 묻자, 태원은 "엄마가 울잖아요"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최후 조정위원회에서 도현은 "진짜 이혼이 하고 싶으냐"는 조정위원의 말에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답해버린다. 극적인 반전을 암시하는 대목.

'우결수'의 이혼 조정 과정은 사실적인 디테일과 극적인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평소 전해듣기만 하던 이혼이 내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해서 모든 걸 다 바쳤던 혜진의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결수'는 다음 주 방송 중 3%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송원섭 JTBC 홍보팀장은 "현실적인 이혼과정에서 공감하는 여성 시청자들의 감상평 전화가 시청자 심의실을 통해 많이 들어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송팀장은 "이런 추세라면 최종회에서는 4%대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JTBC는 개국 이후 '아내의 자격'이 5%, '무자식 상팔자'가 6%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윤성호 영화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이미숙 씨를 보면 무슨 엄홍길 대장 같다"면서 "'여기보다 더 높은 고지가 있더라니깐'이라며 연기의 다음 지평으로 (명장 김윤철 감독과 함께) 동료들을 탁월하게 견인하는 듯. 여기 중년들은 한 분 빼고 죄다 갑"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12월31일, 2013년 1월1일 밤 9시50분에 각각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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