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 오후 8시께 아이유는 자신의 팬 카페 ‘유애나’에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해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글에서 아이유는 “잘 지냈나요. 유애나~ 방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라며 “화이트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 프롬유 쓰고 싶어서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 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면서 “맘 고생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 사고 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고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아이유는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면서 “감기 조심 정말로!”라고 살뜰하게 팬들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 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이라며 예전처럼 팬들과 활발하게 교감할 것을 약속했다.
아이유의 글은 슈퍼주니어 은혁과의 사진 스캔들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 앞서 아이유는 11월10일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실수로 공개했다. 특히 사진은 아이유와 은혁이 얼굴을 맞대고 있어 스캔들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아이유 소속사 측은 “공개된 사진은 올 여름 아이유가 많이 아팠을 당시, 아이유의 집으로 은혁이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서 함께 앉아 찍은 것”이라며 “확대해석이나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이유 심경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한 번의 실수가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드네요! 속상하다”, “아이유 심경 고백 안쓰럽다”, “아이유 힘내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MBC ‘최강연승 퀴즈쇼 Q’ MC를 맡고 있다. 하지만 ‘최강연승 퀴즈쇼 Q’는 시청률 저조로 12월28일 폐지된다는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