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은 현대 의학으로도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힘든 난치성 질환이다.
자신의 체조직에 침입한 이물에 대하여 면역체계가 항체를 생성하는 것이 정상적인 면역의 기능이라면, 자가면역질환은 이 항체를 생성하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자신의 장기 조직이나 그 성분에 항체가 생산되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신에 염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루프스, 간질성 폐질환 등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며 항원-항체 반응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에 따라서 수십가지 이상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나뉜다.
◇자가면역질환,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먼저
자가면역질환은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환경오염, 백신이나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 특정 약물에 의한 영향, 바이러스 감염, 호르몬 등으로 인해 면역 시스템에 오작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베체트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 전문 대자인한의원 압구정점 김래영 원장은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여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시작이다”며 “면역체계가 바로 서면 증상이 완화되고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에 의존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면역치료의 방법으로 인도 아유르베다(Ayurveda)가 주목 받고 있다. 5000년 인도 의학 체계인 아유르베다(Ayurveda)를 한의학에 접목한 면역치료인 아유르베다 해독 요법은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함으로써 무너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서 출발한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기본 단계로 효과적이며, 단순히 눈에 보이는 염증치료를 하거나, 면역억제제로 면역체계의 활성을 낮추는 방법이 아니라, 우리 몸 스스로가 균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몸 안을 깨끗하게 하는 정화작용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이다. 해독 과정과 더불어 한약, 면역 약침 치료로 몸의 순환을 증가시켜 염증을 배출시키고 증상을 완화 시키며, 혈액을 맑게 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세우는 것이다.
단순 염증치료가 약에 대한 내성이나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는 반면, 면역체계를 바로세우는 방법을 통하며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약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 받고 있다.
또한 치료 과정에는 스네하나, 시로다라 등의 치료가 포함되는데, 이런 치료법은 몸을 해독함과 동시에 정신적인 안정과 이완작용을 함께 하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인 자가면역질환을 겪으며 받는 2차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을 치료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이 치료와 동시에 생활 습관이나 환경요소를 잘 관리하는 것 또한 치료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특성상 스트레스의 정도나 환경에 따라 증상이 더욱 심화되기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생명력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깨끗한 주변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자가면역질환 증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자가면역질환은 대략 80~100여종이 있으며, 현재 미국 자가면역질환협회에서는 약 50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치료비도 해마다 1000억 달러가 쓰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