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광전자 및 안 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비츠의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휴비츠의 4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8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4%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휴비츠 관계자는 26일 "아무리 추정치라고는 하지만 어이없는 추정"이라며 "아마 근거에 대한 예측이 잘못됐거나 중간 과정에 실수가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시장 가이던스인 매출액 640억원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매출액 170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하면 된다"며 "올해 추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외적인 측면에서도 오히려 외환 관련된 평가 이익의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아무리 추정치라 하더라도 과도한 측면이 많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내년 역시 신제품 출시와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