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티(대표 양병석)가 웹 기반 소셜네트워크게임 ‘짝 실제커플’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짝 실제커플’를 개발 중인 톡티는 2010년 고려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며 창업을 시작한 웹기반 및 모바일 기반 소셜게임 개발 기업이다.

‘짝 실제커플’은 웹 상에서 웨딩샵을 운영하는 경영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게임 내 샵 직원들의 다양한 캐릭터와 손님의 동선, 웨딩샵 아이템 등의 구성이 마치 웨딩샵을 실제 운영하는 느낌을 갖게 해 준다.

샵 운영 게임으로 게임 상에서 웨딩용품 디자인을 배워 제작대에서 제작한 후 진열대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게임 사용자는 주인공이 되어 망해가는 이모의 웨딩샵을 3명의 유학생이 도와 함께 살려나간다는 스토리다.

웨딩샵에는 드레스 디자이너, 쥬얼리 디자이너, 플로리스트가 있어 레벨이 오를 때 마다 각 직업에 필요한 포인트가 제공되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웨딩용품을 만들 수 있는 행동력이 증가한다. 선택에 따라서 경험치와 골드를 좀 더 많이 주는 디자인을 배울수 있으며, 골드로 웨딩샵을 꾸밀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양병석 대표는 “‘짝 실제커플’ 개발을 처음 시작할 당시 북미에서 징가라는 신생게임회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소셜게임이라는 웹게임을 서비스하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졌었다”며 “톡티도 국내 주요 포털 중 하나인 네이트에서도 소셜게임이 가능한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하자 개발에 들어갔다. 인력이나 자본 등이 부족한 신생 벤처기업에게 앱스토어 서비스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병석 대표는 “게임 개발을 시작할 당시 국내 소셜게임시장의 주요 유저들은 여성들이였다”며 “이에 꾸미기에 중점을 둔 ‘짝-실제커플’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개발과정에서 신생기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도 밤낮없이 개발에 힘써 현재 출시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 중에 있다. 출시 후에는 포털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바일 버전까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양병석 대표는 “소셜게임으로 톡티가 지금 시작하지만 후에는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기기 기반의 블로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소셜데이팅, 소셜 커머스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개발하는 튼튼하고 강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