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구 하나로 1석 33조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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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날씨가 영하를 웃돌며 극성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매서운 바람까지 불어 거리에 사람들도 줄어드는 이럴 때 일수록 건강에 소홀해지기가 쉽다.
헬스장을 등록하자니 시간을 내어 꾸준히 가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추천한다. 집에서 줄넘기, 트램플린, 밴드, 아령 등의 운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운동기구가 있다.
줄넘기는 한 게임 동안 3분 12라운드를 소화하는 프로복서들이 지구력과 하체의 힘을 기르기 위해 거르지 않는 운동으로, 특별한 도구 없이 좁은 장소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무릎관절이 약한 노약자가 하기엔 운동충격이 체중의 5배에 달하는 줄넘기는 무리가 따르고, 실내에서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주)씨에이치엘텍(대표 김운식)의 텐춘에스는 줄넘기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운동기구다.
텐춘에스는 보드에 올라서서 양쪽에 달린 튜딩밴드를 양손으로 당겨 잡고 도넛처럼 생긴 볼 위에서 점핑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균형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운동효과를 텐춘에스 하나로 볼 수 있다.
점핑동작을 통해 운동 효과를 보지만 실내에서도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충격방지 기술 IPS 시스템을 이용하여 운동충격을 최대 80%까지 흡수할 수 있어 운동충격을 최소화 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하체 근육 단련으로 제2의 심장근육이라 할 수 있는 비복근과 가자미근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도와 전립선 및 정력 강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우울증과 치매 예방, 변비치료, 갱년기 골밀도 향상 등의 효과로 온 가족이 자신의 신체조건에 맞게 이용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일리노이대 의대 그리노프 박사가 복잡한 유산소 운동은 뇌세포를 더 증가시킨다고 말했다”며 “뇌세포와 체력 증진으로 학업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운동이 부족한 요즘 청소년기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텐춘에스를 30분 사용할 때 320kcal가 소모되는데 이는 조깅이나 자전거, 수영(252kcal), 줄넘기(315kcal) 보다도 운동효과가 높다”고 했다.
전문가의 도움이나 운동을 위한 별도의 비용지출 수반 없이 33종류의 운동이 가능하여 비용 대비 운동 효과가 뛰어난 텐춘에스는 2010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발명 우수상, 실용신안 및 디자인 등록, 특허등록 출원까지 갖고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해외로의 수출도 준비 중에 있다.
2008년 5월 (주)씨에이치엘텍을 창립한 김 대표는 텐춘에스에 이어 증강현실을 적용한 게임화 된 운동화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닌텐도의 will 피트니스 게임이 게임의 단순성과 실질적인 운동효과 부족으로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는 점을 착안하여 가상현실상의 아바타와 실제로 경쟁적으로 운동하는 형태의 운동화를 개발했다. 현재 개발은 끝난 상태로 특허 출원 중에 있어 조만간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