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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주식·현금배당 줄어들 듯…'경기불황'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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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기업들의 배당 움직임이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올해 주식배당을 실시하겠다고 주식배당을 예고한 기업은 총 34곳이다. 이는 지난해 주식배당을 실시한 39곳보다 5곳 줄어든 수치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경우 주식배당을 예고한 기업이 전년보다 1사 늘었지만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6곳이 줄었다.

    현금배당 역시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200 종목들의 현금배당 총액 규모가 9조7126억원으로 지난해 9조8327억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불황 여파로 현금배당 전망치도 보수적으로 잡는 분위기"라고 업계 상황을 전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배당수익률이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낮은 분위기"라며 "실적으로 봤을 때도 삼성전자 말고는 뚜렷하게 돈 번 기업이 없어 올해 총 배당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주식배당과 현금배당 규모가 줄어드는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기업들의 결산배당 움직임이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의 경우 공식에 의해서 산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배당이란 게 기업의 이익과 관련 있기 때문에 경기불황이 오면 아무래도 배당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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