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채권·CD·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 선정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3년 상반기 채권, CD, CP 최종수익률 보고 증권회사 등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채권시장의 지표금리(Bench Mark Yield)로서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 및 제고하기 위해 6개월마다 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이 검증된 증권회사를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해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선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전체 10곳 중 4곳이 변경됐다.

내년 상반기 보고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10곳이다.

반면 대우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아이엠투자증권 등 4곳은 올 연말까지만 보고회사로서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이 최종호가수익률은 국내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이며, 증권회사 10곳이 오전 11시30분, 오후 3시30분에 보고한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2개)을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된다.

CD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는 10곳 중 6곳이 변경됐다.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흥국증권 IBK투자증권 NH농협증권 등이 동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LIG투자증권을 대신해 내년 상반기 동안 CD 수익률을 공시할 예정이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증권회사가 부수업무로 영위하는 CD 거래를 위한 참고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이며 CD를 중개하는 증권회사 10곳이 보고하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 중 극단값(상·하 1개)을 제외한 평균값으로 산출된다.

CP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의 경우 단 1곳만 변경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아이엠투자증권 KTB투자증권 SK증권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가운데 SK증권만 제외됐다. 대신 현대증권이 내년 상반기 동안 CP 수익률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