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 프로골프에서 팬들에게 가장 실망을 안겨준 사건은 무엇일까.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25일 가장 실망스러운 사건 1위로 미국팀의 라이더컵 패배를 뽑았다.

다음으로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타이틀 획득 실패가 뽑혔다. 우즈는 올해 3승을 거두며 부활의 샷을 날렸으나 메이저대회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어 짐 퓨릭(미국)의 US오픈 우승 실패를 아쉬워하는 이가 많았다.

4위는 청야니(대만)의 슬럼프가 선정됐다. 청야니는 시즌 초반 3승을 거두며 초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갑작스런 슬럼프 때문에 상금랭킹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여전히 랭킹 1위 자리는 고수하고 있다.

5위는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영국)의 메이저 우승 실패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