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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하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기름값 저렴하게…2013년 1220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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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주유소는 정부가 내놓은 대표적인 고유가 대책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주변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올 해 초 출범한 알뜰주유소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서 809개가 문을 열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일반 정유사 폴(간판)주유소에서 알뜰주유소로 전환한 자영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가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10일~11월29일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53.24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가 1995원보다 41.76원 싼 가격이다. 반경 3㎞ 이내 주유소 평균가보다도 34.90원 저렴했다.

    경유 가격은 같은 기간 평균 1761.75원으로, 전국 평균가(1810.73원)보다 48.98원 쌌다. 반경 3㎞ 근방 주유소 평균가(1802.33보다) 40.58원 저렴한 수치다.

    석유공사는 공급가격을 더욱 낮추기 위해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기존 정유사로부터 받는 공급량을 줄이고 삼성토탈 등 비정유사 물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월 8만6000배럴 수준인 삼성토탈 공급량을 내년에는 12만5000배럴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는 물량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알뜰주유소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가격경쟁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알뜰주유소를 1220개로 늘릴 계획이다. 2015년까지 1300개로 확충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독자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정유사 및 트레이딩사 등과 장기 계약도 검토 중이다. 또 석유공사와 수입사가 합동으로 알뜰주유소 전용 물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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