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 이상 상승, 48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1.19%) 상승한 48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나흘 만에 '사자' 전환해 3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역시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2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5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놀자주'인 오락문화(5.04%)와 디지털컨텐츠(3.67%)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의료정밀기기(3.24%), 소프트웨어(2.93%), IT S/W & SVC(2.8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0.85%), 섬유의류(-0.8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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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거의 모두 오름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0.87% 상승 마감한 가운데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 ICT, CJ E&M 등도 1~4%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동서, 성광벤드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자결제주는 차기정부의 경제 민주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일제히 올랐다. 다날한국사이버결제, KG모빌리언스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KG이니시스는 13.57% 급등했다.

대표적인 놀자주인 게임·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에스엠은 소녀시대 컴백을 앞두고 10.10%나 뛰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팬엔터테인먼트도 각각 6.07%, 2.90% 올랐다. JYP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