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은 24일 연말연시를 맞아 영남지역 주요 관광지 도로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노면포장 파손과 터널,지하차도 등에대한 구조물 누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특히 급커브·급경사로 겨울철에 취약한 국도 37호선 경남 거창군고제면~무주군 무풍면 구간의 교통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영남지역 주민이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을 방문하거나 스키어들이 겨울철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찾을 때 많이 이용하는 도로다.

부산국토청은 또 큰 눈 등이 올 경우에 대비해 대구,진주,진영 등 5개 국토관리사무소를 비상상황실로 운영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제설작업 등을 공동시행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안전 관리와 도로이용객의 불편을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시행 중인 일부 구간에서는 규정속도 이하로 감속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