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 급락…EU, 특허권조사에 기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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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P 하락 1980…외국인은 16일째 '사자' 행진
삼성전자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4% 넘게 급락하며 6거래일 만에 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도 대장주 삼성전자의 추락에 간신히 1980에 턱걸이했다.
21일 삼성전자는 4.06% 떨어진 14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8억원, 1118억원 순매도하며 삼성전자를 끌어내렸다.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의 특허권 남용 여부를 조사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연말 펀드 환매에 대비한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의 급락에 코스피지수도 19.08포인트(0.95%) 떨어진 1980.42에 마쳤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미뤄지면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2억원, 1188억원을 팔았다.
그러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00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16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환차익을 예상하는 외국인이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한국 주식을 사면서 연말 배당도 덤으로 노리는 것이란 분석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1일 삼성전자는 4.06% 떨어진 14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8억원, 1118억원 순매도하며 삼성전자를 끌어내렸다. 유럽연합(EU)이 삼성전자의 특허권 남용 여부를 조사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연말 펀드 환매에 대비한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의 급락에 코스피지수도 19.08포인트(0.95%) 떨어진 1980.42에 마쳤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미뤄지면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2억원, 1188억원을 팔았다.
그러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00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16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환차익을 예상하는 외국인이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한국 주식을 사면서 연말 배당도 덤으로 노리는 것이란 분석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