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평가전문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사장 김상득)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새로 매장을 낼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입지 분석 서비스인 ‘알지오(R-geo)’를 제공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KCB와 아름다운가게는 이날 조강직 KCB 전무와 이기대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양측 관계자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알지오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제휴 협약식을 갖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알지오 서비스는 KCB가 금융 관련 통계와 다른 산업간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개발한 마케팅 지원 솔루션이다. 전국을 40만 소규모 지역으로 구분해 타깃 지역을 찾거나 해당 지역의 고객 속성을 분석할 때 활용된다. 이 서비스는 마케팅 타깃 지역을 선정할 때나 지역별로 고객 속성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할 때, 그리고 점포의 입지를 선정할 때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름다운가게의 주 고객층이 30~50대 여성이라고 한다면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소득과 소비 수준 등의 금융통계를 분석해 최적의 신규 매장 후보지를 발굴할 수 있다.

조강직 KCB 전무는 “알지오 서비스가 정밀한 융합통계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시장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가게의 신규 매장 개설 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 알지오 서비스가 아름다운가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