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결제 대행회사인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PC방용 현금결제 무인단말기 ‘터치페이’ 가맹점이 서비스 개시 석 달만에 1000곳을 넘어섰다고 21일 발표했다. 터치페이는 카드번호 등 이용자 결제정보를 노출할 필요 없이 무기명으로 상품권류를 현금으로 살 수 있는 단말기로 지난 9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KG모빌리언스는 “문화상품권·해피머니상품권·도서상품권 등 국내 유통 중인 대부분의 상품권과 넥슨카드·퍼니카드 등 게임전용 선불카드, 아이템베이·아이템매니아·온캐시·컬쳐캐시 등 다양한 콘텐츠 결제방식을 터치페이에 적용했다”며 “내년 1월까지 음원 상품권과 선불폰 충전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가맹점과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콘텐츠로 선보인 컬쳐캐시를 터치페이로 구매하면 구매한 금액의 10%를 추가 충전해주는 이벤트도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